경기 고양시는 18일 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고양서 오늘 8명 확진…2명은 사랑제일교회 관련(종합)
확진자는 신원동 거주 70대 A(고양시 145번)씨, 식사동 거주 50대 B(146번)씨·20대 C(147번)씨, 일산동 10대 D(148번)군, 성석동 30대 E(149번)씨 등이다.

A씨는 최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다.

B·C씨는 가족관계다.

이들은 17일 일산동구 동국대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D군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F(144번)씨의 아들이다.

F씨는 16일 과테말라에서 입국했으며 명지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 외에 오후에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는 토당동 거주 30대 G(150번)씨, 일산동 거주 10대 H(151번)양, 일산동 거주 30대 I(152번)씨 등이다.

G씨는 서울 동작구 85번 확진자의 회사 내 접촉자로 15일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17일 일산동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H양은 17일 고양시 144번 확진자의 접촉 가족으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으며, I씨는 14일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인 직장 동료(확진)와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다.

I씨는 17일 오전 발열과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일산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고양시보건소는 확진자들의 병상을 경기도에 요청했으며, 이송 뒤 이들의 접촉자와 이동 동선 등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