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구와 경북 모든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린 가운데 35도가 넘는 찜통더위가 계속되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전망되며,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 포항 아침 최저기온은 26.2도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 현상은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 기록된다.

오전 9시까지는 경북내륙 하천과 습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이날 오전 주요 지점 가시거리는 청송 200m, 청도 310m, 군위 360m, 상주 화서 420, 영천 570m, 예천 710m 등이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야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이 필요한 경우 챙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물병을 휴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 낮 최고기온 35도 이상 전망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