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긴 장마와 집중호우 탓에 수해를 입은 공원 내 마을지구에서 복구를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화암·배재·평촌마을 등 수해 지역에 식료품과 생수를 포함한 구호 물품을 지급하고, 산사태가 위험과 불편을 초래하는 지역에는 중장비를 투입했다.

서울과 경기 등지에서 찾아온 국립공원 시민보호단은 물에 잠긴 가재도구 정리와 마을 청소, 배수로 정비 등을 도왔다.

정용상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수재민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무등산사무소도 지역민과 난관을 함께 극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