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文대통령 기념사 안이…중요한 카드 걷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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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급락, 정책 무능, 도덕 파산…반전 카드는 국정쇄신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기념사에 대해 "국가적으로 커다란 위기상황이고 레임덕이 문턱까지 와있는 대통령의 기념사치고는 너무나도 안이하고 평범한 내용이었다"며 "커다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당 대표 명의의 논평에서 "레임덕이 문턱을 넘느냐, 아니면 멀리 쫓아버릴 수 있느냐는 오로지 대통령 의지에 달려있는데 중요한 카드를 걷어차 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정 운영 기조의 대전환과 인적 쇄신을 약속하는 과감한 반전 카드를 기대했다.
그러나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대통령의 기념사보다 광복회장의 무책임한 발언이 더 부각되는 광복 75주년이었다"고 일갈하기도 했다.
안 대표는 "대통령 운영의 동력은 정치적 자산, 정책적 자산, 도덕적 자산"이라며 "정치적 자산은 지지율 급락으로 거덜 나기 시작했고 정책적 자산은 실패한 소득주도성장, 23타수 무안타 부동산 정책 등으로 무능함을 이미 충분히 증명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덕적 자산은 조국, 송철호, 유재수, 윤미향 사태 등으로 인해 오래전에 스스로 파산을 선언했다"며 "결론적으로 이 정권은 국정 운영의 동력도, 정당성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문 대통령을 향해 "지금 반전 카드는 국정 쇄신뿐"이라며 "교만함과 고집을 버리고 인적 쇄신을 단행하라. 야당과 협치를 선언하고 실제 행동으로 옮기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안 대표는 이날 당 대표 명의의 논평에서 "레임덕이 문턱을 넘느냐, 아니면 멀리 쫓아버릴 수 있느냐는 오로지 대통령 의지에 달려있는데 중요한 카드를 걷어차 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정 운영 기조의 대전환과 인적 쇄신을 약속하는 과감한 반전 카드를 기대했다.
그러나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대통령의 기념사보다 광복회장의 무책임한 발언이 더 부각되는 광복 75주년이었다"고 일갈하기도 했다.
안 대표는 "대통령 운영의 동력은 정치적 자산, 정책적 자산, 도덕적 자산"이라며 "정치적 자산은 지지율 급락으로 거덜 나기 시작했고 정책적 자산은 실패한 소득주도성장, 23타수 무안타 부동산 정책 등으로 무능함을 이미 충분히 증명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덕적 자산은 조국, 송철호, 유재수, 윤미향 사태 등으로 인해 오래전에 스스로 파산을 선언했다"며 "결론적으로 이 정권은 국정 운영의 동력도, 정당성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문 대통령을 향해 "지금 반전 카드는 국정 쇄신뿐"이라며 "교만함과 고집을 버리고 인적 쇄신을 단행하라. 야당과 협치를 선언하고 실제 행동으로 옮기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