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아공 한국대사관(대사 박종대)에 따르면 이들 스무 명은 케이프타운의 한일쉽핑 선원 18명과 현지 교민 한 명, 요하네스버그 교민 한 명 등으로 이뤄졌다.
케이프타운에서 출발한 교민들은 먼저 오전에 국내선을 이용해 요하네스버그 OR탐보 공항으로 온 다음 이날 저녁 국제선 카타르 도하행 QR7472편으로 이륙했다.
교민들은 도하에서 16일 오전 0시35분 QR858편으로 갈아타 같은 날 오후 3시 반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남아공에선 16일에도 요하네스버그에서 남아공인 남편을 포함한 교민 3명이 에미레이트항공(EK762)을 이용해 역시 도하를 거쳐 18일 오후 인천까지 가는 긴 여로에 오른다.
이어 17일에는 요하네스버그에서 남아공 교민 6명, 에스와티니 교민 5명 등 총 11명이 카타르항공을 이용해 한국행에 나설 계획이다.
단, 에스와티니 교민들의 남아공 입국허가는 14일 현재까지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대사관 측은 덧붙였다.
남아공은 14일 기준 봉쇄령 143일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7만2천865명이고 사망자는 1만1천270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