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2차 확산에 40도 육박 폭염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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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다시 1천명대…열사병에 하루 200명 이상 이송되기도
여름 휴가 시즌을 맞은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확산과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서일본과 동일본에 거쳐 기온이 최고 39도까지 상승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오후 2시 30분 현재 시즈오카(靜岡)현 하마마쓰(浜松)시의 기온은 39도까지 올랐고, 오이타(大分)현과 나라(奈良)현, 오카야마(岡山)현, 나가노(長野)현의 일부 지역도 38도 이상을 기록했다.
일본에선 지난 11일 수도권인 군마(群馬)현과 사이타마(埼玉)현 일부 지역의 기온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40도를 넘은 이후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인 도쿄도에서도 연일 35도 이상의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연일 열사병 경계경보가 발표되는 정말로 위험한 더위라고 할 수 있다"며 "최근 며칠, 많은 날에는 200명 이상이 열사병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밝혔다.
고이케 지사는 "특별한 여름인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더해 열사병 대책을 동시에 부탁한다"고 도민들에게 경계를 당부했다.
도쿄도는 코로나19 감염 상황에 대해서도 "매우 엄중해 최대한의 경계가 필요하다"며 여름 휴가 기간에 여행이나 귀성을 자제해달라고 도민들에게 요청하고 있다.
도쿄도에선 이날 38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
도쿄도의 하루 확진자는 10일부터 전날까지 나흘 동안 100~200명대를 기록하다가 닷새 만에 300명대로 다시 늘었다.
일본 전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전날 1천176명으로 10∼12일 사흘 동안 1천명 미만에 머물다 나흘 만에 다시 1천명을 웃돌았다.
/연합뉴스
여름 휴가 시즌을 맞은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확산과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서일본과 동일본에 거쳐 기온이 최고 39도까지 상승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오후 2시 30분 현재 시즈오카(靜岡)현 하마마쓰(浜松)시의 기온은 39도까지 올랐고, 오이타(大分)현과 나라(奈良)현, 오카야마(岡山)현, 나가노(長野)현의 일부 지역도 38도 이상을 기록했다.
일본에선 지난 11일 수도권인 군마(群馬)현과 사이타마(埼玉)현 일부 지역의 기온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40도를 넘은 이후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인 도쿄도에서도 연일 35도 이상의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연일 열사병 경계경보가 발표되는 정말로 위험한 더위라고 할 수 있다"며 "최근 며칠, 많은 날에는 200명 이상이 열사병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밝혔다.
고이케 지사는 "특별한 여름인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더해 열사병 대책을 동시에 부탁한다"고 도민들에게 경계를 당부했다.
도쿄도는 코로나19 감염 상황에 대해서도 "매우 엄중해 최대한의 경계가 필요하다"며 여름 휴가 기간에 여행이나 귀성을 자제해달라고 도민들에게 요청하고 있다.
도쿄도에선 이날 38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
도쿄도의 하루 확진자는 10일부터 전날까지 나흘 동안 100~200명대를 기록하다가 닷새 만에 300명대로 다시 늘었다.
일본 전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전날 1천176명으로 10∼12일 사흘 동안 1천명 미만에 머물다 나흘 만에 다시 1천명을 웃돌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