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히 드시고 힘내세요'…현대차 전주공장 구례서 '밥차' 운영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가 사상 유례없는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전남 구례지역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14∼15일 '따뜻한 밥상' 나눔에 나섰다.

현대차 전주공장과 전주시 자원봉사센터 등은 이날 이동식 밥차를 몰고 전남 구례군 마산면 현장을 찾았다.

이들 기관은 이틀간 1천500인분의 영양식을 제공할 예정인데, 이날 점심엔 닭볶음탕을 차려 수재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의 기운을 북돋워 줬다.

이날 저녁과 15일 아침·점심에도 소불고기와 돼지불고기 등 고단백 영양식 밥상을 준비할 예정이다.

현대차 전주공장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도 성금 전달과 수해 차량 무상점검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 향토기업으로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나섰다"며 "따뜻한 밥상이 큰 아픔을 겪은 수재민분들에게 작은 도움과 위로라도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