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개막 부산비엔날레 입장권 판매 시작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5일 개막하는 2020 부산비엔날레 입장권을 14일 오후 2시부터 판매한다.

조직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일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무료입장을 포함해 전 관람권에 대해 사전예약을 받는다.

사전예매를 할 경우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현장 매표소는 부산현대미술관과 영도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다.

입장권 1장을 구매하면 유료전시장 2곳(부산현대미술관, 영도 전시장)과 무료전시장(중앙동 원도심 일원)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 가격은 일반권 1만2천원, 청소년·군경 6천원, 어린이 4천원이다
2020 부산비엔날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객 마스크 착용 의무, 거리 두기 관람 등 방역원칙을 준수해 열린다.

작품 설명(도슨트 프로그램)은 개인 휴대전화를 이용한 오디오 가이드로 대체한다.

이에 따라 관람객들은 이어폰을 준비해야 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부산비엔날레는 9월 5일 개막해 11월 8일까지 65일간 부산현대미술관, 중구 원도심, 영도 등지에서 열린다.

전시 감독은 덴마크의 야콥 파브리시우스가 맡았다.

이번 대회에는 34개국 90명의 작가가 참여해 '열 장의 이야기와 다섯 편의 시'를 주제로 그동안 구상한 작품을 선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