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검 2승' 키움, 한화 누르고 창단 첫 50승 고지 선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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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리그에서 가장 먼저 50승 고지를 밟았다.
키움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한화와의 주중 3연전에서 1패 뒤 2승을 거두고 50승 34패로 시즌 50승에 선착했다.
국내 유일의 돔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덕분에 기록적인 장마 속에서도 우천 취소 경기가 적은 2위 키움은 선두 NC 다이노스보다 먼저 50승을 채웠다.
키움이 50승을 선점한 것은 팀 창단 이후 처음이다.
단일리그 기준으로 50승 선착 팀의 정규리그 우승 확률은 72.4%(29번 중 21번),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58.6%(29번 중 17번)이다.
2연패를 당한 한화는 21승 1무 5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키움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의 호투와 나란히 2타점씩을 올린 김하성과 김혜성이 빛났다.
브리검은 6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3개를 허용했으나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1점으로 막았다.
최근 2경기 연속 5실점의 부진에서 벗어난 브리검은 시즌 2승(2패)째를 수확했다.
한화 좌완 선발 박주홍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한화는 1회초 선두타자 이용규가 중전 안타와 투수 폭투로 단숨에 득점권에 진루했다.
그러자 강경학의 보내기 번트와 노수광의 내야 땅볼로 간단히 선취점을 뽑았다.
키움 역시 1회말 서건창의 중전 안타와 이정후의 우중월 2루타로 가볍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화에는 다시 앞서나갈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한화는 2회초 2사 후 안타, 몸에 맞는 공, 안타로 엮은 만루에서 이용규가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 1사 1, 3루에서는 하주석이 투수 앞 땅볼을 치는 바람에 3루 주자가 홈과 3루 사이에서 협살에 걸려 아웃됐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임종찬이 브리검과 7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결국 균형을 깬 쪽은 키움이었다.
키움은 4회말 2사 2루에서 이지영의 좌전 적시타로 2-1 리드를 잡았다.
5회말 1사 1루에서는 김하성이 박주홍의 초구 직구(140㎞)를 통타해 타구를 왼쪽 담장 위로 넘기고 리드폭을 3점으로 벌렸다.
한화는 7회초 무사 1루에서 이용규가 팀의 3번째 병살타를 쳤으나 안타, 볼넷,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엮어냈다.
키움은 김상수를 내리고 김재웅을 투입했으나 하주석이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3-4, 1점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한화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키움은 8회말 1사 2, 3루에서 스퀴즈 번트 작전이 실패했으나 계속된 2사 1, 3루에서 김혜성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짜리 중월 3루타를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연합뉴스
키움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한화와의 주중 3연전에서 1패 뒤 2승을 거두고 50승 34패로 시즌 50승에 선착했다.
국내 유일의 돔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덕분에 기록적인 장마 속에서도 우천 취소 경기가 적은 2위 키움은 선두 NC 다이노스보다 먼저 50승을 채웠다.
키움이 50승을 선점한 것은 팀 창단 이후 처음이다.
단일리그 기준으로 50승 선착 팀의 정규리그 우승 확률은 72.4%(29번 중 21번),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58.6%(29번 중 17번)이다.
2연패를 당한 한화는 21승 1무 5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키움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의 호투와 나란히 2타점씩을 올린 김하성과 김혜성이 빛났다.
브리검은 6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3개를 허용했으나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1점으로 막았다.
최근 2경기 연속 5실점의 부진에서 벗어난 브리검은 시즌 2승(2패)째를 수확했다.
한화 좌완 선발 박주홍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한화는 1회초 선두타자 이용규가 중전 안타와 투수 폭투로 단숨에 득점권에 진루했다.
그러자 강경학의 보내기 번트와 노수광의 내야 땅볼로 간단히 선취점을 뽑았다.
키움 역시 1회말 서건창의 중전 안타와 이정후의 우중월 2루타로 가볍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화에는 다시 앞서나갈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한화는 2회초 2사 후 안타, 몸에 맞는 공, 안타로 엮은 만루에서 이용규가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 1사 1, 3루에서는 하주석이 투수 앞 땅볼을 치는 바람에 3루 주자가 홈과 3루 사이에서 협살에 걸려 아웃됐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임종찬이 브리검과 7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결국 균형을 깬 쪽은 키움이었다.
키움은 4회말 2사 2루에서 이지영의 좌전 적시타로 2-1 리드를 잡았다.
5회말 1사 1루에서는 김하성이 박주홍의 초구 직구(140㎞)를 통타해 타구를 왼쪽 담장 위로 넘기고 리드폭을 3점으로 벌렸다.
한화는 7회초 무사 1루에서 이용규가 팀의 3번째 병살타를 쳤으나 안타, 볼넷,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엮어냈다.
키움은 김상수를 내리고 김재웅을 투입했으나 하주석이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3-4, 1점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한화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키움은 8회말 1사 2, 3루에서 스퀴즈 번트 작전이 실패했으나 계속된 2사 1, 3루에서 김혜성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짜리 중월 3루타를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