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물난리를 겪은 충북 충주지역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과 물품 전달이 이어지고 있다.

'물 난리' 충주에도 각계 성금·인력지원 이어져
충주기업도시 내 건강제품과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세라트는 12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원의 성금을 충주시에 기탁했다.

미래통합당 충주당협 특보단과 원로위원회도 100만원씩을 시에 냈다.

우일건설과 우일산업개발은 피해 지역 응급복구와 추가 피해방지에 사용해 달라며 2천만원 상당의 톤백(대형포대) 5천장을 내놓았다.

생활개선충주시연합회는 생수, 라면, 휴지 등 40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 6천700개를 엄정·산척면 등 5개 수해 지역에 전달했다.

충주시중소상인연합회는 엄정면행정복지센터에 이불 50채를 건넸다.

충주시의회 의원과 사무국 직원들도 이날 소태면 중청리 수해 현장에서 침수 주택·농지 주변 토사 제거와 배수로를 정비했다.

충주시농촌문화체험 해설사들도 엄정면 일대에서 논에 유입된 쓰레기를 치우느라 비지땀을 흘렸다.

'물 난리' 충주에도 각계 성금·인력지원 이어져
연수동 직능단체들은 자매결연지인 소태면에서 침수 피해 주택의 토사 제거, 가재도구 정리, 물청소 등 릴레이 수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