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만 사장은 1999년 FCA그룹에 합류한 후 경영·마케팅·영업·네트워크 개발 등 다양한 직무에서 경험을 쌓았다. 지난 2년간 중국에서 사장직을 맡으며 고급차 브랜드 '알파 로메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맥스 트란티니 FCA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한국에서 지프 브랜드의 입지를 굳히고 성장시킬 중요한 시점에 아우만 사장이 합류하게 됐다"며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우만 사장의 임기는 오는 17일부터다. 이달 말 가족과 함께 서울로 거주지를 옮길 예정이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