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에서 0.3원 내린 1,185.3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0.4원 오른 달러당 1,186.0원에 출발했다.
환율은 장 초반 특정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의 방향성에 강한 영향을 줄 요인이 부족한 가운데 박스권에 갇힌 분위기였다.
수급상으로는 네고(달러 매도) 물량은 찾아보기 힘들고 결제(달러 매수) 물량은 꾸준히 나왔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별다른 이슈 없이 고가와 저가의 차이가 3원도 안 되는 범위에서 움직였다"며 "1,183원대에서는 결제 물량이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110.82원으로 전날 같은 시간 기준가(1,116.33원)에서 5.51원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