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해안가서 남성 사체 발견…"신원 파악 중"
충남 서천 해안가에서 심하게 부패한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서천군 남전리 해안가 인근 농경지에서 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배수로 작업을 하던 한 주민이 변사체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약 172㎝ 정도 키의 이 남성 시신은 발견 당시 엎드린 상태였다.

부패도 심하게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며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