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친환경차 기대 단기 반영…경계심 필요"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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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친환경차 관련 투자자들의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한 것에 대해 일정한 경계심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니콜라(Nikola) 발 뉴스가 주가 급등을 촉발시킨 점을 감안할 경우 일정한 경계가 필요한 주가 상승으로 판단한다"며 "니콜라 측의 발언은 구체성과 개연성이 결여되어 있고, 아직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현대차그룹의 경쟁 우위를 단언할 수 없다는 점은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내수시장에서 코로나19의 피해가 최소한으로 억제됨에 따라 이익 감소도 예상보다 작았던 점과 제네시스(Genesis) 신차들이 호평을 받으면서 개선을 이끌었던 점, 6월 이후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가 예상보다 양호했던 점 등으로 인해 현대차 주가가 상승할 요인은 충분했다"며 "이번 주가 상승이 이를 한 번에 반영한 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0일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의 주가는 각각 15.7%, 9.7%, 6.5%, 5.3% 급등한 바 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니콜라(Nikola) 발 뉴스가 주가 급등을 촉발시킨 점을 감안할 경우 일정한 경계가 필요한 주가 상승으로 판단한다"며 "니콜라 측의 발언은 구체성과 개연성이 결여되어 있고, 아직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현대차그룹의 경쟁 우위를 단언할 수 없다는 점은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내수시장에서 코로나19의 피해가 최소한으로 억제됨에 따라 이익 감소도 예상보다 작았던 점과 제네시스(Genesis) 신차들이 호평을 받으면서 개선을 이끌었던 점, 6월 이후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가 예상보다 양호했던 점 등으로 인해 현대차 주가가 상승할 요인은 충분했다"며 "이번 주가 상승이 이를 한 번에 반영한 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0일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의 주가는 각각 15.7%, 9.7%, 6.5%, 5.3% 급등한 바 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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