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신간] 월요일의 마법사와 금요일의 살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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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공주 해적전·격리된 아이·차라리 결석을 할까?·곰의 부탁
▲ 월요일의 마법사와 금요일의 살인자 = '내 이름은 망고'로 유명한 추정경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
이번에도 현실에 맞서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다.
재개발 지역 아이들에게 허가 없이 작문을 가르친 죄로 입건된 18세 소년이 AI로부터 재판을 받는데, 생각보다 가벼운 형을 받는다.
AI에 오류가 생겼는지 조사하는 과정에서 숨겨졌던 거대한 음모와 비밀이 밝혀진다.
친구들과 힘을 합쳐 불평등의 원인을 찾아가는 주인공의 활약을 미스터리 형식으로 풀어낸다.
꿈꾸는돌. 312쪽. 1만3천원. ▲ 신라 공주 해적전 = 신라 시대 말을 배경으로 여성 사기꾼과 백면서생이 함께 서해 해적을 물리치며 공주를 구하는 이야기다.
사기꾼 장희는 위험에 처한 순박한 서생 한수생을 구해주고 함께 바다로 나간다.
해적에게 붙잡혀 이미 망한 백제 땅에 머물게 된 이들은 수많은 위기와 모험을 헤쳐가며 목숨을 부지하던 중 망국 백제의 공주가 한수생을 남편감으로 점찍고 백제 재건에 나서려 한다.
유쾌한 역사적 상상력이 빛나는 곽재식의 역사 소설이다.
창비. 208쪽. 1만4천원. ▲ 격리된 아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소재로 세 작가가 모여 상상력을 발휘했다.
자가 격리를 미스터리하게 풀어낸 '격리된 아이', 숨기고픈 사적 비밀을 드러내는 동선 조사의 폭력성을 다룬 김소연의 '거짓말', 마스크를 손에 넣으려고 분투하는 아이의 하루를 그린 '마스크 한 장'이 실렸다.
우리학교. 176쪽. 1만3천원. ▲ 차라리 결석을 할까? = 중학교에 갓 입학한 여학생과 남학생의 일상을 그린 이명랑의 청소년 소설이다.
남녀공학 학교에서 남자와 여자가 어떻게 서로 이해하고 살아야 하는지를 깨달아가며 함께하는 삶을 이해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려냈다.
뻑새(김수현) 그림.
애플북스. 152쪽. 1만2천원. ▲ 곰의 부탁 = 동화 작가 진형민이 쓴 첫 번째 청소년용 소설이다.
표제작을 비롯해 '헬멧', '람부탄' 등 7편의 단편을 실은 작품집. 난민, 배달 노동자 등 마이너리티들의 삶에 초점을 맞췄다.
문학동네. 192쪽. 1만1천500원. /연합뉴스
▲ 월요일의 마법사와 금요일의 살인자 = '내 이름은 망고'로 유명한 추정경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
이번에도 현실에 맞서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다.
재개발 지역 아이들에게 허가 없이 작문을 가르친 죄로 입건된 18세 소년이 AI로부터 재판을 받는데, 생각보다 가벼운 형을 받는다.
AI에 오류가 생겼는지 조사하는 과정에서 숨겨졌던 거대한 음모와 비밀이 밝혀진다.
친구들과 힘을 합쳐 불평등의 원인을 찾아가는 주인공의 활약을 미스터리 형식으로 풀어낸다.
꿈꾸는돌. 312쪽. 1만3천원. ▲ 신라 공주 해적전 = 신라 시대 말을 배경으로 여성 사기꾼과 백면서생이 함께 서해 해적을 물리치며 공주를 구하는 이야기다.
사기꾼 장희는 위험에 처한 순박한 서생 한수생을 구해주고 함께 바다로 나간다.
해적에게 붙잡혀 이미 망한 백제 땅에 머물게 된 이들은 수많은 위기와 모험을 헤쳐가며 목숨을 부지하던 중 망국 백제의 공주가 한수생을 남편감으로 점찍고 백제 재건에 나서려 한다.
유쾌한 역사적 상상력이 빛나는 곽재식의 역사 소설이다.
창비. 208쪽. 1만4천원. ▲ 격리된 아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소재로 세 작가가 모여 상상력을 발휘했다.
자가 격리를 미스터리하게 풀어낸 '격리된 아이', 숨기고픈 사적 비밀을 드러내는 동선 조사의 폭력성을 다룬 김소연의 '거짓말', 마스크를 손에 넣으려고 분투하는 아이의 하루를 그린 '마스크 한 장'이 실렸다.
우리학교. 176쪽. 1만3천원. ▲ 차라리 결석을 할까? = 중학교에 갓 입학한 여학생과 남학생의 일상을 그린 이명랑의 청소년 소설이다.
남녀공학 학교에서 남자와 여자가 어떻게 서로 이해하고 살아야 하는지를 깨달아가며 함께하는 삶을 이해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려냈다.
뻑새(김수현) 그림.
애플북스. 152쪽. 1만2천원. ▲ 곰의 부탁 = 동화 작가 진형민이 쓴 첫 번째 청소년용 소설이다.
표제작을 비롯해 '헬멧', '람부탄' 등 7편의 단편을 실은 작품집. 난민, 배달 노동자 등 마이너리티들의 삶에 초점을 맞췄다.
문학동네. 192쪽. 1만1천500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