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문자메시지로 보내주거나 통장에 표시되던 혜택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온라인상에 정리했다. 급여를 농협은행 통장으로 받는지 등 각종 조건에 따라 제공되는 수수료 면제, 금리 및 환율 우대, 카드 할인 등을 항목별로 분류하고 전체 혜택 금액으로 환산해 보여준다. 기존에는 어떤 혜택을 얼마나 받고 있는지 알기 어렵다 보니 새로운 상품에 가입하려고 창구를 방문해도 ‘이미 혜택을 받고 있다’는 답변이 돌아올 때가 많았다. 인터넷뱅킹 홈페이지와 NH스마트뱅킹, 올원뱅크 등 스마트폰 앱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농협은행은 아직 받지 못한 혜택이 무엇이고, 얼마나 더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한 번에 안내해주는 ‘나의 혜택 더하기’ 서비스도 조만간 내놓기로 했다. 함용문 농협은행 마케팅부문 부행장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혜택을 더 챙길 수 있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