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20 평화·통일 가족캠프'에 참가할 가족을 이달 20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캠프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소규모로 열기로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10회로 나눠 회당 50명 이내로 인원을 제한하고 개별 식사, 분산 숙박 등으로 가족 간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했다.

낮에는 가족 단위로 평화·통일 장소를 찾아 과제를 수행하고, 저녁에는 온라인으로 각 방에서 활동결과를 발표하는 식으로 운영한다.

행사 장소는 '서울시내 템플 스테이'와 '강화도 글램핑' 2곳으로 나뉘며, 신청자가 희망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 소재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2인 이상 가족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서울시평화통일캠프.com)에서 접수하고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한다.

서울시 '2020 평화통일 가족캠프' 참가자 모집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