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행안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와 6개 관계부처, 17개 시·도 관계자들이 호우 피해 현황과 대처상황을 살폈다.
특히 최근 예기치 않은 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산사태 우려가 있는 곳에서는 위험지구로 지정되지 않았어도 사전대피를 철저히 하고, 급류 발생 지역에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사전조치를 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재민 불편이 없도록 임시 주거시설과 구호 물품을 신속히 지원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임시 대피시설 내 방역 관리도 철저히 해 달라고 지시했다.
진영 장관은 "산사태 매몰과 의암호 선박 전복 등 집중호우로 인한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없도록 하고, 수색·구조활동 중인 대원들 안전에도 주의해야 한다"며 "인명피해 예방이 최우선인 만큼 각 지자체 단체장이 직접 챙기며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과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