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속 하천서 투망 작업하던 50대 물에 빠져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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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로 물이 불어난 하천에서 투망 작업을 하던 50대가 물에 빠져 숨졌다.
7일 전북소방본부와 정읍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2분께 정읍시 산외면 평사리천 가장자리에서 투망 작업을 하던 A(57)씨가 물에 빠졌다.
A씨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사고 50여분 만에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목숭을 잃었다.
A씨는 개울 가장자리 나무에 매달아 둔 투망이 전날 내린 비로 떠밀려가 위치를 바로 잡으려다가 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지점은 취입보 인근으로 수심은 성인 남성의 키 정도에 달하지만 장맛비로 3∼4m까지 물이 불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정읍에는 전날 오후 7시께까지 일강수량 27.9㎜에 달하는 비가 내렸다.
밤에 잠시 그친 비는 이날 새벽 5시께부터 다시 내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7일 전북소방본부와 정읍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2분께 정읍시 산외면 평사리천 가장자리에서 투망 작업을 하던 A(57)씨가 물에 빠졌다.
A씨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사고 50여분 만에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목숭을 잃었다.
A씨는 개울 가장자리 나무에 매달아 둔 투망이 전날 내린 비로 떠밀려가 위치를 바로 잡으려다가 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지점은 취입보 인근으로 수심은 성인 남성의 키 정도에 달하지만 장맛비로 3∼4m까지 물이 불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정읍에는 전날 오후 7시께까지 일강수량 27.9㎜에 달하는 비가 내렸다.
밤에 잠시 그친 비는 이날 새벽 5시께부터 다시 내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