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왕의 마법사 멀린이 모험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멀린 사가 시리즈' 4·5·6권이 나왔다.

도서출판 아르테는 토머스 A. 배런이 지은 '멀린4 운명의 겨울', '멀린5 마법사의 날개', '멀린6 아발론의 용'을 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멀린 사가 시리즈는 열두 살 소년이 위대한 마법사가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그에 걸맞은 책임을 지고자 노력하며 어른이 돼가는 성장 소설이다.

멀린은 긴 모험 여정을 통해 세상을 구하겠다는 책임감을 키우고 사람들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법사로 커간다.

4권에서 멀린은 가족과 친구의 만류를 뿌리치고 유령의 늪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나고, 5권에서는 모든 종족의 힘을 모아 핀카이라의 운명을 바꾼다.

6권은 유한한 지구로 떠났던 멀린이 새롭게 탄생한 세계인 아발론으로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4권부터는 멀린의 제자이자 일생의 파트너가 되는 아서가 본격적으로 등장해 흥미를 더한다.

멀린 사가 시리즈는 세계 22개국에 번역된 베스트셀러로, 디즈니에서 영화로도 만들 예정이다.

김선희 옮김.
마법사 멀린의 모험 이야기…멀린 4~6권 출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