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 사진=연합뉴스
손흥민 / 사진=연합뉴스
프리미어리거 손흥민이 토트넘 시즌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또 하나의 상을 추가했다”며 “레전드가 선정한 올 시즌의 선수(Legends' Player of the Season)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0일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결산하는 자체 시상식에서 4개의 상을 모두 받은 데 이어 팀의 레전드들로부터 최고의 선수로 뽑히면서 '5관왕'에 올랐다.

손흥민이 올 시즌 받은 상은 ‘토트넘 올해의 선수(One Hotspur Player of the Season)’, ‘토트넘 올해의 골(One Hotspur Goal of the Season)’, ‘토트넘 주니어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One Hotspur Junior Members' Player of the Season)’, ‘공식 서포터스가 뽑은 올해의 선수(Official Supporters' Clubs Player of the Season)’다.

손흥민이 자체 5관왕에 오른 건 최초다. 지난해에도 4관왕에 올랐지만 당시 ‘레전드 선정 올해의 선수’는 무사 시소코였다.

1980년대 유럽축구연맹(UEFA)컵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멤버인 그레이엄 로버츠는 투표한 토트넘 레전드를 대표해 “이번 시즌 내내 손흥민이 보여준 꾸준함은 눈에 띄었다. 해리 케인의 장기 결장 속에 그의 성장이 필요했는데, 확실히 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은 팀에 많은 걸 주고, 열심히 하는 선수다. 그리고 항상 미소짓고 있다”며 “우리는 그가 올해 상을 받을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했고, 그는 철저히 그럴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