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납품 계약 뇌물 의혹' 전남교육청 공무원 구속
학교 물품 계약 비리를 수사 중인 경찰이 전남도교육청 간부 공무원을 구속했다.

5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뇌물 수수 혐의로 전남도교육청 서기관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신설 학교 납품과 관련해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2016년 말부터 2018년까지 학교들에 조달청 계약 조건보다 낮은 사양의 암막용 스크린 제품이 설치된 정황을 확보하고 업체 관계자, 알선업자 등 5명을 사기 혐의로 입건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업체 관계자들이 다른 신설 학교 물품 납품을 위해 공무원에게 접근한 정황을 확보했다.

경찰은 납품 비리에 연루된 다른 공무원들도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