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트, 득남 후 첫 타석에서 홈런…푸홀스는 개인 통산 659호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시원한 홈런포로 득남을 자축했다.

앨버트 푸홀스(에인절스)는 개인 통산 659호 아치를 그리며,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홈런 5위 윌리 메이스(660홈런)의 기록에 1개 차로 다가섰다.

에인절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를 5-3으로 꺾었다.

출산 휴가에서 돌아온 트라우트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저스틴 던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시즌 2호 홈런을 쳤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트라우트는 현지시간으로 7월 30일 오후 5시에 아들 베컴 에런 트라우트를 얻었다.

출산 휴가로 4경기에 결장한 트라우트는 복귀 후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경기 전 트라우트는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놀라운 경험을 했다.

아내(제시카)는 챔피언"이라고 첫 아이를 얻은 감격을 표현했다.

푸홀스는 1회 2사 2루에서 던의 커브를 걷어 올려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푸홀스의 올 시즌 3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559호다.

푸홀스는 홈런 1개를 추가하면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홈런 공동 5위로 올라선다.

에인절스는 7회 터진 데이비드 플레처의 투런포를 포함해 홈런 3개로 5점을 뽑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