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주는 낮 최고기온이 34.9도까지 치솟는 등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제주 올들어 가장 더워…'낮 최고 34.9도'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북부·제주지방기상청)의 낮 기온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4.9도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체감온도는 35.6도까지 치솟았다.

이 밖에도 애월 낮 최고기온이 34.3도, 외도 33.9도, 오등 33.1도, 월정 32.8도, 한림 32.4도 등으로 제주도 북부와 동부·서부를 중심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이날 서귀포(남부) 낮 최고기온은 30.5도를 기록했다.

제주도 북부와 동부·서부는 지난달 28일, 남부는 지난달 31일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유입되고 낮 동안 일사가 더해지면서 낮 기온이 30∼33도(일 최고 체감온도 31∼34도)까지 오르겠다고 전망했다.

또 밤에도 낮 동안 오른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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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