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호우피해 점검…"예비비 통한 빠른 복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4일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세종 중앙재난안전상황실과 화상회의를 열고 집중 호우 피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었고 하반기엔 갑작스러운 폭우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늘 이재민이 요구하는 복구 지원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는데 예비비를 빨리 써서 긴급하게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우리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변해가기 때문에 폭우가 국지적, 집중적으로 쏟아진다"며 "아파트와 다가구주택의 지하실, 지하차도에 배수펌프 등 양수시설을 가동할 수 있게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북상하는 태풍 하구핏과 관련해 "후반부로 갈수록 피해 규모가 커지고 취약지역에서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다"며 철저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이해찬, 호우피해 점검…"예비비 통한 빠른 복구"
현장 방문에는 윤호중 사무총장, 서영교 국회 행안위원장, 이형석 최고위원, 김성환 대표 비서실장, 강훈식 수석대변인, 소방관 출신 오영환 의원 등이 함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