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도 객관적 측정 가능해진다…딥러닝 플랫폼 개발
객관적 측정이 어려운 인간 감정을 뇌영상 신호로 분석하는 플랫폼이 개발된다.

해당 플랫폼은 김종훈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2020년도 기초연구실지원사업(BRL)에 새로 선정된 신규과제다.

선정을 통해 연구팀은 3년 동안(우수과제 선정 시 최대 3년 후속연구 지원) 1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집단연구를 수행한다.

김종훈 교수 외에 손영돈 가천대 의용생체공학과 교수, 김정희 연구교수 등이 함께 한다.

플랫폼은 세로토닌 기반 분자 뇌영상과 딥러닝 기술을 접목해 분석하는 형태다.

세로토닌은 감정을 반영하는핵심 대뇌 신경전달물질이다.

연구팀은 개인별 세로토닌 네트워크 뇌 지도를 다중 영상기법으로 추출하는 정적 모듈과 감정의 실시간 반응을 딥러닝 기술이 결합된 디코딩 기술로 분류하는 동적 모듈을 연동시켜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2020년도 BRL에는 전국에서 지원한 506개 과제 중 12%인 61개만 선정됐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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