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연준, 高인플레 회피 위한 선제적 금리인상 포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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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저금리, 매우 오랜기간 지속할 듯"…내달 FOMC에서 결론날 듯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高) 인플레이션(물가)을 회피하기 위한 목적의 선제적 기준금리 인상 전략을 포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보도했다.
연준은 대신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 수준인 '2%'를 살짝 넘는 것을 허용하는 더욱 완화한 태도를 취할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접근하거나 일정 기간 목표치를 소폭 웃돌더라도 연준이 선제적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WSJ은 연준의 이 같은 태도는 현재의 저금리가 매우 오랜 기간 계속되리라는 것을 시장에 알리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높은 인플레이션을 회피하기 위한 연준의 선제적 금리 인상은 약 30년간 이어져 온 관행이라고 WSJ은 평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현재의 '제로'(0) 수준 금리가 지속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경기 하강에 대한 연준의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를 검토하기 시작했으며 지난봄부터 이를 논의 대상에 올렸다고 WSJ은 설명했다.
WSJ은 특히 연준은 지난달 28~29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이 같은 논의를 재개했고, 다음달 15~16일 예정된 차기 FOMC에서 최종 결론을 시도할 수 있다고 전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기존 0.00~0.25%에서 동결한 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연준은 조만간 정책 결정 전략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연준은 대신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 수준인 '2%'를 살짝 넘는 것을 허용하는 더욱 완화한 태도를 취할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접근하거나 일정 기간 목표치를 소폭 웃돌더라도 연준이 선제적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WSJ은 연준의 이 같은 태도는 현재의 저금리가 매우 오랜 기간 계속되리라는 것을 시장에 알리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높은 인플레이션을 회피하기 위한 연준의 선제적 금리 인상은 약 30년간 이어져 온 관행이라고 WSJ은 평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현재의 '제로'(0) 수준 금리가 지속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경기 하강에 대한 연준의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를 검토하기 시작했으며 지난봄부터 이를 논의 대상에 올렸다고 WSJ은 설명했다.
WSJ은 특히 연준은 지난달 28~29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이 같은 논의를 재개했고, 다음달 15~16일 예정된 차기 FOMC에서 최종 결론을 시도할 수 있다고 전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기존 0.00~0.25%에서 동결한 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연준은 조만간 정책 결정 전략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