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민참여 예산사업 우선순위 '시민 의견 듣는다'

부산시는 2021년 주민참여 예산사업 선정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부산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서 시민설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설문은 시민이 제안한 사업 중 예산에 반영해 추진해야 할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한 것이다.

주민참여 예산제도 활성화를 위해 도입됐으며,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들어온 주민 제안사업 602건 중 구·군과 사업부서의 적합성 검토와 지역회의,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46건을 우선순위 설문 대상 사업으로 결정했으며, 시민 온라인 설문을 거쳐 지역에 가장 필요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설문은 부산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http://www.busan.go.kr/yesan)에서 '부산 주민 제안사업 시민설문' 배너를 클릭하면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참여할 수 있다.

대상 사업은 시정 참여형 사업 9건, 지역참여형 사업 99건이다.

사업명을 클릭하면 제안내용과 사업부서 검토내용, 위원회 심사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설문 방법은 2021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추진을 희망하는 시정 참여형 2개 사업, 지역참여형 10개 사업을 선정하면 된다.

시는 시민 설문이 마무리되면 사업유형별 득표순에 따라 오는 31일 개최되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 대상 사업을 결정해 2021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최종 선정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