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이경훈, 톱10 진입 가물가물…2R 공동38위
김시우(25)와 이경훈(29)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중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김시우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2점을 보태는 데 그쳤다.

이 대회는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는 2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을 부여해 점수 합계로 순위를 가리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다.

2라운드 합계 10점을 쌓은 김시우는 선두 카일 스탠리(미국)에게 12점이나 뒤진 공동 38위에 머물렀다.

버디 4개를 잡아내며 6점을 딴 이경훈도 김시우와 같은 공동 38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배상문(34)은 4점을 보태 공동 56위(7점)로 간신히 컷 탈락을 면했다.

PGA투어 통산 2승을 올린 스탠리는 이글 1개,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곁들이며 14점을 쓸어 담아 중간합계 22점으로 선두를 꿰찼다.

마티아스 슈바브(오스트리아)와 로버트 스트렙(미국),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 등 3명이 20점으로 공동 2위에 포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