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하반기 수소자동차 47대 보급…대당 3천650만원 보조
전북 완주군은 미세먼지 발생을 줄여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 수소자동차 47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상반기 54대를 포함해 올해 101대를 보급하는 것이다.

군은 개인 또는 법인이 수소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대당 가격(7천만원 안팎)의 절반이 넘는 3천6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완주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과 법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시는 장애인과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국가 유공자, 다자녀 가구,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등에 우선 배정할 방침이다.

희망자는 12월 11일까지 주민등록등본, 사업자등록증 등 서류를 준비해 자동차 영업점에서 구매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수소전기차 사용자 편익을 위해 지난 6월 설치한 완주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약 110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다.

이는 수소 승용차 22대, 버스·트럭과 같은 수소 상용차 3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사양을 갖췄다고 군은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완주군청 일자리경제과(☎ 063-290-2493) 또는 현대자동차 영업점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