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76% 오른 7만7천460원에 마감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전 역대 최고가는 지난 24일 기록한 7만3천940원이었다.
장중 최고가는 7만8천790원으로 종전 장중 최고가인 지난 24일 7만3천940원을 뛰어넘었다.
앞서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7.50달러) 오른 1,897.50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 역대 최고가는 2011년 8월 22일 세워진 온스당 1,891.90달러였다.
최진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약세와 실질금리 하락으로 금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기대인플레이션이 회복하면서 실질금리가 추가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금 가격의 상승 흐름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