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시대, 테일러 스위프트의 깜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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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8집 '포크로어' 기습 발매…사색적 색채 16곡 채워
세상을 점령한 감염병으로 고립된 시간을 보낸 것은 최정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1)도 마찬가지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해 투어를 모두 취소해야 했던 스위프트가 팬들에게 대신 '깜짝 선물'을 안겼다.
자가격리 속에서 작업한 8번째 정규 앨범이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1시께 정규 8집 '포크로어'(Folklore)를 발매했다.
그는 앨범 공개를 불과 16시간 남짓 앞두고 SNS를 통해 기습적으로 발매 소식을 알려 팬들을 들썩이게 했다.
보통 앨범을 알리기 위해 선보이는 선공개 싱글 없이 이례적으로 16곡을 한꺼번에 공개한 것도 눈길을 끈다.
그는 SNS에서 "제가 이번 여름에 계획했던 대부분의 일은 결국 실현되지 못했지만, 계획하지 않은 무언가가 일어나게 됐다"며 "제 모든 기분, 꿈, 두려움, 그리고 사색을 쏟아부은 노래들"이라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아마 올해가 오기 전이었다면 저는 이 앨범을 얼마나 '완벽한' 타이밍에 내야 할지 과도하게 고민했겠지만,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제게 그 무엇도 확실한 건 없다는 걸 계속 일깨워 주네요.
제가 사랑하는 무언가를 만들었다면, 세상에 내보여야 한다고 제 직감이 말해 주네요.
" '포크로어'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해 8월 내놓은 정규 7집 '러버' 이후 11개월 만의 새 정규 앨범이다.
고독 속에서 작업한 앨범임을 방증하듯, 타이틀곡 '카디건'(cardigan)을 비롯한 전곡에 사색적인 포크 색채가 짙게 깔렸다.
미국의 인디 록 밴드 '더 내셔널'의 아론 데스너가 16곡 중 11곡을 함께 작업한 대목이 눈에 띈다.
'본 이베어'의 저스틴 버넌은 4번 트랙 '엑사일'(exile)에 피처링을 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해 투어를 모두 취소해야 했던 스위프트가 팬들에게 대신 '깜짝 선물'을 안겼다.
자가격리 속에서 작업한 8번째 정규 앨범이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1시께 정규 8집 '포크로어'(Folklore)를 발매했다.
그는 앨범 공개를 불과 16시간 남짓 앞두고 SNS를 통해 기습적으로 발매 소식을 알려 팬들을 들썩이게 했다.
보통 앨범을 알리기 위해 선보이는 선공개 싱글 없이 이례적으로 16곡을 한꺼번에 공개한 것도 눈길을 끈다.
그는 SNS에서 "제가 이번 여름에 계획했던 대부분의 일은 결국 실현되지 못했지만, 계획하지 않은 무언가가 일어나게 됐다"며 "제 모든 기분, 꿈, 두려움, 그리고 사색을 쏟아부은 노래들"이라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아마 올해가 오기 전이었다면 저는 이 앨범을 얼마나 '완벽한' 타이밍에 내야 할지 과도하게 고민했겠지만,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제게 그 무엇도 확실한 건 없다는 걸 계속 일깨워 주네요.
제가 사랑하는 무언가를 만들었다면, 세상에 내보여야 한다고 제 직감이 말해 주네요.
" '포크로어'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해 8월 내놓은 정규 7집 '러버' 이후 11개월 만의 새 정규 앨범이다.
고독 속에서 작업한 앨범임을 방증하듯, 타이틀곡 '카디건'(cardigan)을 비롯한 전곡에 사색적인 포크 색채가 짙게 깔렸다.
미국의 인디 록 밴드 '더 내셔널'의 아론 데스너가 16곡 중 11곡을 함께 작업한 대목이 눈에 띈다.
'본 이베어'의 저스틴 버넌은 4번 트랙 '엑사일'(exile)에 피처링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