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울산대공원 동물원에서 키우는 동물과 다른 동물원 동물을 교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개체 수가 늘어나 전시 공간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고 관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울산대공원 동물원은 야생 양 중에서 가장 작은 종이라고 알려진 무플론 외 8개 종 19마리를 다른 동물원에 반출했다.

대신 미어캣 2마리, 청공작 3마리, 백공작 3마리를 반입했다.

동물원 측은 이번 교환으로 동물이 이전보다 넓은 공간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는 등 동물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고 했다.

또 시민에게 인기가 좋은 미어캣과 공작 등을 추가로 들여와 관람 효과도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여러 동물원과 교류하며 부족한 개체를 확보하고, 근친 교배 방지, 서열 다툼 등을 예방하는 등 시민에게 더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울산대공원 동물원에는 45개 종 204마리가 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