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도쿄올릭핌 방사능 위험 경고' 영어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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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내년 도쿄(東京)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일본에는 아직도 방사능 위험이 남아있는 만큼 이를 조심해야 한다는 영어 영상(youtu.be/9c1b_TjYteM)을 23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공개했다.
'세계인들이 도쿄올림픽 때 조심해야 할 것'이라는 제목의 4분 분량 영상은 후쿠시마(福島) 지역 방사성 물질 노출의 위험을 알리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2013년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충분히 통제되고 있다고 선언했지만, 7년이 지난 지금도 원자력 발전소와 주변 지역은 여전히 방사능 위험 지역으로 남아 있으며, 아직 후쿠시마 일부 지역에서는 국제 권고치보다 최대 1천775배의 높은 방사선 준위가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영상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종결된 것이 아니라 아직 진행 중인 심각한 문제이기에 2020 도쿄 올림픽을 방문하는 여러분은 반드시 방사능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서 교수는 "일본 정부는 일부 경기를 후쿠시마현에서 진행하고, 선수촌에 제공하는 식자재도 후쿠시마산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는 방사능 안전은 뒤로한 채 도쿄올림픽을 후쿠시마 재건을 알리는 기회로만 활용하려는 속셈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후쿠시마 방사능 문제를 시작으로 욱일기 응원,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세계인들이 도쿄올림픽 때 조심해야 할 것'을 시리즈 영상으로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세계인들이 도쿄올림픽 때 조심해야 할 것'이라는 제목의 4분 분량 영상은 후쿠시마(福島) 지역 방사성 물질 노출의 위험을 알리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2013년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충분히 통제되고 있다고 선언했지만, 7년이 지난 지금도 원자력 발전소와 주변 지역은 여전히 방사능 위험 지역으로 남아 있으며, 아직 후쿠시마 일부 지역에서는 국제 권고치보다 최대 1천775배의 높은 방사선 준위가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영상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종결된 것이 아니라 아직 진행 중인 심각한 문제이기에 2020 도쿄 올림픽을 방문하는 여러분은 반드시 방사능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서 교수는 "일본 정부는 일부 경기를 후쿠시마현에서 진행하고, 선수촌에 제공하는 식자재도 후쿠시마산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는 방사능 안전은 뒤로한 채 도쿄올림픽을 후쿠시마 재건을 알리는 기회로만 활용하려는 속셈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후쿠시마 방사능 문제를 시작으로 욱일기 응원,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세계인들이 도쿄올림픽 때 조심해야 할 것'을 시리즈 영상으로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