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학교서 니캅·부르카 착용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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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바덴-뷔르템베르크주(州)가 각급 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니캅과 부르카와 같이 얼굴을 가리는 복장을 금지했다.
22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바덴-뷔르템베르크주는 전날 "니캅과 부르카와 같이 얼굴을 가리는 복장은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니캅과 부르카는 이슬람의 여성 전통복장 중 하나다.
니캅은 눈만 가리지 않고, 부르카는 눈까지 그물로 가린다.
빈프리드 크레취만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총리는 학교에서 얼굴을 가리는 복장을 한 학생들이 적지만, 법적으로 이를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대학생에 대해서는 금지 조치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독일 사회에서는 "일부 이슬람권 가정의 미성년자 여학생들이 집안의 강압적인 분위기 때문에 부르카와 니캅을 착용한다"면서, 이를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지난해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4%가 부르카와 니캅의 착용 금지에 찬성했다.
올해 초 함부르크 당국이 니캅과 부르카의 착용을 금지했다가 법원에서 위법 판결을 받기로 했다.
이에 함부르크 당국은 착용 금지가 가능해지도록 관련 법에 대해 개정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바덴-뷔르템베르크주는 전날 "니캅과 부르카와 같이 얼굴을 가리는 복장은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니캅과 부르카는 이슬람의 여성 전통복장 중 하나다.
니캅은 눈만 가리지 않고, 부르카는 눈까지 그물로 가린다.
빈프리드 크레취만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총리는 학교에서 얼굴을 가리는 복장을 한 학생들이 적지만, 법적으로 이를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대학생에 대해서는 금지 조치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독일 사회에서는 "일부 이슬람권 가정의 미성년자 여학생들이 집안의 강압적인 분위기 때문에 부르카와 니캅을 착용한다"면서, 이를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지난해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4%가 부르카와 니캅의 착용 금지에 찬성했다.
올해 초 함부르크 당국이 니캅과 부르카의 착용을 금지했다가 법원에서 위법 판결을 받기로 했다.
이에 함부르크 당국은 착용 금지가 가능해지도록 관련 법에 대해 개정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