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정부, 34조원 규모 3차 경기부양 재정 지출안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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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을 완화하고자 250억유로(약 34조6천800억원) 규모의 추가 재정 지출안을 승인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22일 밤(현지시간) 열린 내각회의에서 이를 승인했다.
자금은 저소득층과 기업의 세금 경감, 실업자 및 일시 휴직자 지원, 지방정부 재정 보조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 지출안은 의회 표결을 거쳐 법제화될 예정이다.
이탈리아 의회는 앞서 코로나19가 한창 확산하던 지난 3월과 4월 두차례에 걸쳐 총 750억유로(약 104조925억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의 올해 재정적자 비율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1.9%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1991년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작년 1.6%에 이어 올해도 2.2% 수준으로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갑작스럽게 닥친 코로나19 사태로 재정 지출 수요가 급증하며 기록적인 적자가 현실화했다.
국가채무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GDP의 157.6%까지 불어날 것으로 이탈리아 정부는 예상한다.
이는 작년(134.8%)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 수준이다.
/연합뉴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22일 밤(현지시간) 열린 내각회의에서 이를 승인했다.
자금은 저소득층과 기업의 세금 경감, 실업자 및 일시 휴직자 지원, 지방정부 재정 보조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 지출안은 의회 표결을 거쳐 법제화될 예정이다.
이탈리아 의회는 앞서 코로나19가 한창 확산하던 지난 3월과 4월 두차례에 걸쳐 총 750억유로(약 104조925억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의 올해 재정적자 비율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1.9%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1991년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작년 1.6%에 이어 올해도 2.2% 수준으로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갑작스럽게 닥친 코로나19 사태로 재정 지출 수요가 급증하며 기록적인 적자가 현실화했다.
국가채무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GDP의 157.6%까지 불어날 것으로 이탈리아 정부는 예상한다.
이는 작년(134.8%)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 수준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