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KTH, 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 협력 협약
전남도와 KTH가 지역 농특산물의 T-커머스 분야 판매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T-커머스는 TV홈쇼핑과 온라인 쇼핑의 장점을 모두 가진 양방향 데이터 TV 쇼핑으로, 비대면 시대에 가장 유망한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도는 22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이필재 KTH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와 KTH는 지역 우수 농특산물 발굴과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한다.

K쇼핑 온라인몰에 남도장터 브랜드관을 운영하고 제철 농산물 수확기에 맞춰 전남 농수축산물 특집전 행사도 추진한다.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농가와 농식품 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했다.

KTH는 2012년 국내 최초로 디지털 홈쇼핑(K쇼핑) 시장을 개척한 이래 매년 전년 동기 대비 12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역 우수 농특산물들이 T-커머스 판매를 통해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인 국민과 생산자인 농민 모두에게 행복을 줄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TV 홈쇼핑 판매 지원을 위해 40개 농식품 업체를 선정하고 업체당 1천만 원을 보조하고 있다.

최근까지 14개 업체가 TV 홈쇼핑에 참여해 9억8천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