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민간 위원 참여 '양성평등 위원회' 개최
국방부는 22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외부 민간 위원 등이 참여하는 제8회 국방부 양성평등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과 이명숙 변호사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내부 및 외부 민간 위원 14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2014년 2월 도입된 성범죄자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원칙 재확립, '피해자 보호' 관점에서 사건을 처리하기 위한 시스템 보완 대책 등이 논의됐다.

또 올 초 수립된 '2020∼2022 국방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의 주요 과제인 '일-가정 양립'을 위한 임신·육아 지원제도 마련, 성폭력 예방시스템 정비, 맞춤형 성인지 교육 강화 등의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

국방부는 관계 기관과 협업해 이날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정책 수립·추진 시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8년 9월 출범한 국방부 양성평등 위원회는 군내 양성평등을 구현하고 성폭력 근절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정책 자문·심의·조정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