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과 위즈덤하우스가 출판물과 웹툰, 웹소설 등 지적재산(IP) 영상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CJ ENM은 이번 협약으로 향후 3년간 위즈덤하우스가 보유한 원천 IP를 활용해 드라마, 영화, 공연, 애니메이션 등을 기획·제작할 수 있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NHN의 콘텐츠 전문 자회사 위즈덤하우스는 '모든 순간이 너였다'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등 3천종 이상의 출판 도서 IP와 '레이디 투 퀸' '그녀의 심청' 등 여러 인기 웹툰·웹소설 IP를 보유하고 있다.

CJ ENM은 이번 협약을 통해 김호연 작가의 장편소설 '파우스터'를 영상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파우스터'는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는 세대 간의 갈등을 SF적 상상력으로 그려낸 스릴러로, CJ ENM의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의 주도하에 기획 개발 업무가 진행된다.

손창우 CJ ENM 콘텐츠알앤디센터 개발담당은 "CJ ENM의 콘텐츠 기획, 제작 역량과 위즈덤하우스의 좋은 원천 IP가 만나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CJ ENM-위즈덤하우스 IP 파트너십…소설 '파우스터' 영상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