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르스 하이켄스텐 노벨재단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노벨 주간은 보통 때와 같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매우 특수한 해로, 모두가 희생하고 새로운 환경에 완전히 적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매년 12월 10일 열리던 연회는 1956년 구소련의 헝가리 침공에 대한 항의로 취소된 후 64년만에 처음으로 취소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연회는 제 1차, 2차 세계대전 때인 1907년과 1924년에도 취소된 바 있다.
통상 노벨상 연회는 노벨재단 본부가 있는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노벨상 수상자들을 초청해 시상식을 하고 연설을 듣는 방식이다.
또 스톡홀름 시청에서 스웨덴 왕실 가족과 외교관, 학자, 정치인, 경제계, 문화계 인사 등 1300명가량이 참석해 만찬이 열린다.
아울러 노벨재단은 시상식은 "새로운 방식"으로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노벨재단은 "우리는 다른 방식으로 수상자들과 그들의 발견과 성과를 조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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