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21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넥스트 노멀 시대, 모바일이 나아갈 길'이라는 기고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노 사장은 "'넥스트 노멀' 시대를 맞아 모바일 기술의 중요성을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기술을 통한 새로운 소통과 연결 경험, 업무 방식을 제안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물을 내달 5일 '언팩'에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5종의 신제품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았지만 갤럭시노트20, 갤럭시폴드2, 갤럭시Z플립 5G, 무선이어폰인 갤럭시 버즈 라이브,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3 등이 대상으로 점쳐진다.
노 사장은 언팩 행사를 앞두고 '의미 있는 혁신', '개방과 협력', '운영 민첩성' 등을 삼성전자가 넥스트 노멀 시대를 대비하는 원칙 3가지로 소개했다.
그는 "넥스트 노멀 시대에 개인화되고 안전한 모바일이 선택받을 것"이라며 삼성은 영상 통화 경험 개선부터 안전한 업무 수행에 대한 지원까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꼭 필요한 기술을 개선했다. 폴더블폰과 5G 스마트폰 등 혁신제품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또 "구글,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스포티파이 등의 기업들과 활발한 협업을 진행해 왔다"며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은 '엑스박스' 게이밍 분야로도 확장될 것"이라고 알렸다.
노 사장은 "이번에 발표하는 신제품들은 업무와 여가, 멀티태스킹 등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 민첩성을 극대화했다"고도 강조했다.
갤럭시 언팩은 내달 5일 밤 11시(한국시간) 처음으로 국내에서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