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돌아왔다"…코스피·코스닥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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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1일 1.39% 오른 2228.83에 마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하락한 이후 최고치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800선 탈환을 코앞에 두고 있다. 외국인이 4426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2월 5일 이후 가장 많은 순매수 기록이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943억원)과 기관투자가(340억원)가 동반 매수에 나선 영향으로 1.1% 상승한 790.58로 장을 마쳤다. 2018년 10월 2일 이후 처음으로 790선을 넘어선 코스닥지수는 1년9개월 만에 800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애초 시장은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악화를 우려했지만 시각이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한샘 등 포스코를 제외한 대표주자들이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실적이 나빠진 기업도 올 2분기가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삼성전자(2.03%) SK하이닉스(2.31%) 삼성바이오로직스(1.49%) 네이버(2.66%) 등 시가총액 상위 기업 주가는 일제히 올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조정을 받을 것이라던 미국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도 영향을 미쳤다. 나스닥지수는 20일(현지시간) 2.51% 오른 10,767.09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애초 시장은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악화를 우려했지만 시각이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한샘 등 포스코를 제외한 대표주자들이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실적이 나빠진 기업도 올 2분기가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삼성전자(2.03%) SK하이닉스(2.31%) 삼성바이오로직스(1.49%) 네이버(2.66%) 등 시가총액 상위 기업 주가는 일제히 올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조정을 받을 것이라던 미국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도 영향을 미쳤다. 나스닥지수는 20일(현지시간) 2.51% 오른 10,767.09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