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디지털 항만` 로테르담항과 스마트 기술 협력
대우조선해양이 네덜란드 로테르담항과 스마트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최고 디지털 항만으로 평가 받고 있는 네덜란드 로테르담항과 향후 3년간 스마트선박-항만, 자율운항선박-항만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연구기간동안 독점적,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로테르담항은 OECD가 평가한 자율운항선 및 디지털 경쟁력 1위 항구로, 전세계에서 가장 자동화되고 디지털화된 항구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유일하게 운용 효율이 30% 증가한 항만이기도 하다.

양사는 ▲스마트선박-스마트항만 및 자율운항선박-자율운항선박을 위한 항만 연계 표준 개발 뿐 아니라 ▲항해, 기항 최적화 등 항내 안전 디지털 트윈 모델 개발 ▲스마트선박-스마트항만 통신 연계 테스트 ▲실시간 항만정보를 이용한 항만운영 모델 개발 ▲디지털 트윈 환경 및 실선 테스트 등 5가지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디지털 항만에 적합한 스마트선박 건조, 탈탄소화까지도 함께 실현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스마트선박은 운항효율성 향상, 안전성 향상 등이 기대되고, 스마트항만은 항만 운용효율성 향상, 환경 오염 저감 등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