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 80대 노인, 연고 없는 서산시에 임야 35.8㏊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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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신준식 씨…공시지가 20억원 상당
충남 서산에 아무런 연고가 없는 80대 노인이 서산시에 임야를 기부했다.
21일 서산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에 사는 신준식(81) 씨가 최근 음암면 탑곡리에 있는 자신의 임야 35.8㏊를 아무런 조건 없이 서산시에 기부했다.
공시지가로 20억원에 이르는 이 임야는 신씨가 1987년 서산에 사는 지인 소개로 매입한 것으로, 시 소유 임야(12.5㏊)와 붙어 있다.
시는 지난 17일 신씨를 시청으로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신씨는 "평소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에 실행에 옮기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맹정호 시장은 "쉽지 않은 결정을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기부한 임야가 서산시민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신씨가 기부한 임야와 시 소유 임야에 임도를 개설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21일 서산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에 사는 신준식(81) 씨가 최근 음암면 탑곡리에 있는 자신의 임야 35.8㏊를 아무런 조건 없이 서산시에 기부했다.
공시지가로 20억원에 이르는 이 임야는 신씨가 1987년 서산에 사는 지인 소개로 매입한 것으로, 시 소유 임야(12.5㏊)와 붙어 있다.
시는 지난 17일 신씨를 시청으로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신씨는 "평소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에 실행에 옮기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맹정호 시장은 "쉽지 않은 결정을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기부한 임야가 서산시민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신씨가 기부한 임야와 시 소유 임야에 임도를 개설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