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 시민단체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 진상조사, 우리도 감시"
문화연대 대안체육회, 스포츠인권연구소, 인권과스포츠 등 41개 시민단체가 모여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 진상 조사 과정과 결과를 우리가 함께 감시하겠다"고 목소리를 냈다.

41개 단체는 20일 서울시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철인3종 선수 사망사건 진상조사 및 책임자 처벌, 스포츠 구조개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 출범식을 열었다.

지난 6일 '고 최숙현 선수의 마지막 요청에 답하기 위해 모인 단체'라는 이름 아래 모여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단체 중 상당수가 공대위에 참여했다.

공대위는 "메달보다 선수의 인권을 존중하는 스포츠계의 변화를 촉구한다"며 "문화체육관광부 특별조사단과 국회 청문회 등 정부의 진상조사 활동을 감시하고, 다음 달 출범하는 스포츠윤리센터 등이 제대로 운영되는지 지켜보겠다.

비판과 함께 대안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