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축협 서울역에서 시민에게 마스크 4천장 제공

횡성축협은 20일 오전 서울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함께 이겨내기 운동으로 마스크 4천장을 시민에게 나눠줬다.

이 운동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지속하는 등 재확산 조짐이 보임에 따라 축산농가 단체인 횡성축협에서 사회적 역할을 하기 위해 실시했다.

횡성축협 측은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횡성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데 날씨가 더워 마스크 착용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증정 운동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횡성축협은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던 올 3월 초에는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제공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엄경익 조합장은 "우리 양축농가도 힘들지만, 지금은 모두가 마찬가지인 시기에 확산 방지가 최우선"이라며 "하루빨리 바이러스가 종식돼 많은 국민에게 횡성축협한우를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