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털그룹 "닷컴버블? 주도주 투자매력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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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나스닥 시장의 질주를 바라보며 일각에선 과거 닷컴버블을 떠올리는 시각도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자산운용사중 하나인 미국의 캐피탈그룹은 주도주에 대한 투자매력이 여전히 충분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기자> 유례없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V자 반등에 성공한 나스닥시장이 나날이 고점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회복이 요원해보이는 실물경제와 달리 주식시장은 질주를 이어가며 투자자 사이에선 기대감과 함께 불안감이 싹트고 있습니다.
세계 3대 자산운용사로 꼽히는 미국 캐피털그룹은 현재 주식시장은 버블이 아니며 신경제를 대표하는 주도 기업들의 성장성이 주가에 반영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이들 기업들의 성장잠재력을 볼 때 지금이라도 투자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앤디 버든 캐피탈그룹 투자전략디렉터
"예를 들어 디지털페이먼트의 경우 여전히 소비자의 절반이상이 현금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대체해나가고 있습니다. 스트리밍비디오의 경우 아직 10%도 안되는 미국 소비자들만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여전히 잠재력 있는 분야입니다."
캐피털그룹은 단기 급등한 후 최근 조정양상을 보이는 중국 주식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앤디 버든 캐피탈그룹 투자전략책임
"지금은 클라우드컴퓨팅, 반도체, 바이오테크 기업들 또한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과 성향 변화와 관련한 소비 기업들에 대해 투자할 만한 매우 좋은 기회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미래의 중국 소비자들에게 챔피언이 될 기업들을 찾았습니다. 아주 기대되는 투자입니다."
캐피털그룹은 글로벌 금융위기 재발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지만 최근 부채가 급증하며 향후 경제의 뇌관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앤디 버든 캐피탈그룹 투자전략디렉터
"개인과 기업들의 부채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 중 일부가 불량 채권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들이 요즘 우리가 아주 조심스럽게 바라보고 있는 부분입니다."
4개월 가량 앞둔 미 대선 결과를 예측하긴 힘들지만, 역사적으로 대선 이후 주식시장은 우상향 해왔다며,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투자를 지속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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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유례없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V자 반등에 성공한 나스닥시장이 나날이 고점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회복이 요원해보이는 실물경제와 달리 주식시장은 질주를 이어가며 투자자 사이에선 기대감과 함께 불안감이 싹트고 있습니다.
세계 3대 자산운용사로 꼽히는 미국 캐피털그룹은 현재 주식시장은 버블이 아니며 신경제를 대표하는 주도 기업들의 성장성이 주가에 반영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이들 기업들의 성장잠재력을 볼 때 지금이라도 투자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앤디 버든 캐피탈그룹 투자전략디렉터
"예를 들어 디지털페이먼트의 경우 여전히 소비자의 절반이상이 현금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대체해나가고 있습니다. 스트리밍비디오의 경우 아직 10%도 안되는 미국 소비자들만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여전히 잠재력 있는 분야입니다."
캐피털그룹은 단기 급등한 후 최근 조정양상을 보이는 중국 주식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앤디 버든 캐피탈그룹 투자전략책임
"지금은 클라우드컴퓨팅, 반도체, 바이오테크 기업들 또한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과 성향 변화와 관련한 소비 기업들에 대해 투자할 만한 매우 좋은 기회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미래의 중국 소비자들에게 챔피언이 될 기업들을 찾았습니다. 아주 기대되는 투자입니다."
캐피털그룹은 글로벌 금융위기 재발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지만 최근 부채가 급증하며 향후 경제의 뇌관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앤디 버든 캐피탈그룹 투자전략디렉터
"개인과 기업들의 부채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 중 일부가 불량 채권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들이 요즘 우리가 아주 조심스럽게 바라보고 있는 부분입니다."
4개월 가량 앞둔 미 대선 결과를 예측하긴 힘들지만, 역사적으로 대선 이후 주식시장은 우상향 해왔다며,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투자를 지속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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