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도 방역해요" 서울 서초구, 고시원 1인 가구 등에 선물
서울 서초구는 고시원에서 생활하는 중장년 1인 가구와 저소득 아동·청소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돕는 선물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서초·반포 권역의 고시원에서 혼자 사는 50가구에 김치, 이불, 선풍기,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전달했다.

또 저소득 아동·청소년 800명에게는 색연필, 텀블러, 마스크, 생수 등을, 독거노인 160명에게는 반조리삼계탕과 마스크, 제습제, 쌀강정, 생수 등을 선물했다.

아울러 복지 상담·서비스 창구 전화번호를 '힘이 들 때 힘이 되는 슬기로운 우리 동네 전화번호' 스티커로 제작해 배포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저소득층 복지 서비스의 공백이 일어나지 않도록 일상 속 작은 부분까지 더욱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