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생산기지' 동유럽 진출 기업들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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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신통상 전략'에 반영해 지원 추진
정부가 동유럽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현대차그룹,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관련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동유럽진출 기업 간담회'를 열어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기업들의 어려움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동유럽은 유럽 중앙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인적 자원을 갖춰 유럽연합(EU)에 편입된 이후 유럽의 공장으로 떠올랐다.
유럽 중동부 내 완성차 공장 53개 가운데 약 60%가 비셰그라드그룹(V4)으로 불리는 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헝가리에 몰려있다.
이들 4개국에 대한 한국 수출액은 EU 전체 수출의 약 20%를 차지한다.
박기영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GVC)이 지역가치사슬(RVC) 등 역내 공급망을 강화하는 쪽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앞으로 동유럽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유럽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기업들이 현지 입국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정부와 기업의 노력으로 약 3천명의 필수 인력 입국이 허용됐다.
이달부터는 동유럽 국가들이 입국 제한 해제조치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우리 기업들이 입국에 어려움이 없도록 항공 운항 재개, 자가 격리 면제 등을 지속해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제공동위, 산업협력위 등 정부 간 협력 채널을 동원해 한국 기업들의 투자 어려움을 해소해 달라고 적극 요청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동유럽의 낙후된 인프라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코트라 무역관, 현지 공관 등과 함께 프로젝트 수주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조만간 발표할 '포스트 코로나 신통상 전략'에 반영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현대차그룹,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관련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동유럽진출 기업 간담회'를 열어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기업들의 어려움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동유럽은 유럽 중앙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인적 자원을 갖춰 유럽연합(EU)에 편입된 이후 유럽의 공장으로 떠올랐다.
유럽 중동부 내 완성차 공장 53개 가운데 약 60%가 비셰그라드그룹(V4)으로 불리는 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헝가리에 몰려있다.
이들 4개국에 대한 한국 수출액은 EU 전체 수출의 약 20%를 차지한다.
박기영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GVC)이 지역가치사슬(RVC) 등 역내 공급망을 강화하는 쪽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앞으로 동유럽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유럽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기업들이 현지 입국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정부와 기업의 노력으로 약 3천명의 필수 인력 입국이 허용됐다.
이달부터는 동유럽 국가들이 입국 제한 해제조치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우리 기업들이 입국에 어려움이 없도록 항공 운항 재개, 자가 격리 면제 등을 지속해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제공동위, 산업협력위 등 정부 간 협력 채널을 동원해 한국 기업들의 투자 어려움을 해소해 달라고 적극 요청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동유럽의 낙후된 인프라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코트라 무역관, 현지 공관 등과 함께 프로젝트 수주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조만간 발표할 '포스트 코로나 신통상 전략'에 반영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