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화성탐사선 20일 일본서 발사 예정
아랍에미리트(UAE)의 화성탐사선 '아말'이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남부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AP통신이 17일 발사체를 담당하는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랍어로 '희망'이라는 뜻의 아말은 아랍권의 첫 화상탐사선이다.

아말은 지난 15일 일본 발사체 'MHI H2A'에 실려 발사될 계획이었지만 기상 상태 악화로 일정이 연기됐다.

아말은 약 7개월 동안 4억9천350만㎞를 시속 12만㎞로 비행, 내년 1분기 안에 화성에 접근해 상하층부 대기 측정, 화성 표면 관측·촬영 등의 연구 활동을 할 예정이다.

UAE가 미국 콜로라도대 볼더 캠퍼스 대기우주물리학연구소, 애리조나 주립대,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 등과 협력해 지난 6년간 개발했다.

/연합뉴스